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유출로 트라우마…누구나 내 알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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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각) CNN은 제니퍼 로렌스가 매거진 베니티페어 12월호 커버스토리에서 2014년 누드 사진 온라인 유출 사건과 관련해 "영원한 트라우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프랑스의 한 해커는 로렌스와 리한나, 셀레나 고메즈,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을 온라인상에 유포해 논란이 됐다.
로렌스는 "누구나 동의 없이 언제든지 내 벌거벗은 몸을 볼 수 있다"며 "프랑스의 해커가 유출한 사건은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로렌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공동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로렌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프리오와의 출연료 차이가 크다는 보도에 대해서 "디카프리오는 나보다 더 많은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배우"라며 "나는 내가 받고 있는 출연료에 대해 매우 운이 좋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로렌스는 2019년 10월 아트디렉터 쿡 마로니와 결혼했다. 휴식기 동안 D라인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로렌스는 아이에 대해 함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이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