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2024명…전날 대비 48명↓

1503명은 수도권·521명 비수도권서 확진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072명보다 48명 적고, 일주일 전인 18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027명보다 3명 적은 수치다. 부산을 이달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3277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503명은 수도권, 521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347명, 인천 214명, 경북 111명, 대구 81명, 경남 78명, 충남 66명, 강원 37명, 제주 32명, 광주 28명, 전북 27명, 충북 21명, 대전 20명, 전남 14명, 울산·세종 각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