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편입에 신고가…카뱅 시총 추월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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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 가운데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오전11시6분 현재 전일 대비 2만3000원(10.62%)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 연중 최고가(23만원)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약세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를 반납하고 한때 24만3500원까지 치솟았다.현재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1조926억원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11위(삼성전자우 제외)다. 시가총액 32조원선인 카카오뱅크와의 격차가 1조원 미만으로 좁혀진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의결과 지난 3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50위권 유지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됐다.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인 25일에도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18%가량 뛴 2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