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예금금리 29일부터 올린다…최고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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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오는 29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올린다.

신한은행은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정기예·적금 36개 상품의 금리를 0.15~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요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현재 연 4%에서 연 4.2%로, '신한 알.쏠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현재 연 2.35%에서 연 2.6%로 인상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적금 상품인 '디딤씨앗적립예금'은 금리를 최대폭인 0.4%포인트 올려 연 2.05%가 적용된다.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은 3년 만기 기준 0.3%포인트 인상된 연 1.85%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월 초 연 1.8% 금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1년제 정기예금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들은 수신금리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6일부터 수신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29일부터 수신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올린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