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진단키트株-엔터株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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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랩지노믹스 17~24% 급등
공연취소 우려…하이브 3.5%↓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들고 검체 분석을 하는 랩지노믹스는 26일 24.60%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진단키트주인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각각 17.10%, 9.43% 상승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됐던 여행주와 항공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 하락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이날 각각 4.39%, 1.83% 내렸다. 대한항공(-3.37%), 아시아나항공(-4.09%), 진에어(-5.49%), 제주항공(-2.96%)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내국인 대상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2.89% 떨어졌고, 외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3.03%), 롯데관광개발(-2.83%), GKL(-3.07%) 등도 일제히 내렸다.
엔터주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장주인 하이브는 이날 3.50% 내리는 등 사흘 연속 하락했다. 에스엠(-5.66%), 와이지엔터테인먼트(-4.77%), JYP Ent(-5.01%) 등도 떨어졌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