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이 정도였어?"…두 달 새 900억어치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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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톱스타 광고 효과
연말 쇼핑 시즌 맞아 공격적 마케팅
![사진=머스트잇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7953988.1.jpg)
2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명품 쇼핑몰 발란의 경우 새 광고모델 김혜수가 출연한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 10월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600% 급증한 461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521억원)의 90%가량이 한 달 만에 거래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1000억원)과 비교해도 뚜렷한 증가세다.
발란을 인지하고 방문한 소비자 연령대가 기존 20~30대에서 40~50대로 높아지면서 거래액 증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발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156312.1.jpg)
기용 시점을 기점으로 두 달여 간에는 누적 거래액이 9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머스트잇은 전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2500억원)의 3분의 1가량이 발생한 것.
이들 온라인 쇼핑몰들은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블프·11월26일)와 연말연시 성수기를 앞두고 할인 행사,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발란이 11월 한 달간 인기 아이템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트렌비 역시 글로벌 인기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한 달간 100만원 상당 쿠폰팩과 5%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캐치패션 역시 블프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대 80% 할인가격으로 구매하는 동시에, 구매 금액의 25%까지 캐시백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캐치캐션은 "적립된 캐시백은 일반적으로 현금으로 돌려받기까지 90일 이상 소요되는 타 플랫폼들과 달리 가장 빠른 45일 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