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차가 움직이다니"…모터쇼 관객 엑셀 밟아 '쾅'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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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제네시스 G80 차량을 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맞은편에 전시된 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모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G80 전기차를 탄 관람객이 차량을 조작하다가 액셀을 밟는 바람에 맞은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 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충돌로 G80의 그릴과 버스 헤드라이트 일부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상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량은 관람객이 임의 조작해도 구동되지 않도록 ‘전시 모드’로 설정해 놓지만, 해당 차량은 실제 구동이 된 것이라 주최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이 모터쇼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건너뛰고 2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당초 올 4월 개최가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26일 일반 관람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모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G80 전기차를 탄 관람객이 차량을 조작하다가 액셀을 밟는 바람에 맞은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 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충돌로 G80의 그릴과 버스 헤드라이트 일부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상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량은 관람객이 임의 조작해도 구동되지 않도록 ‘전시 모드’로 설정해 놓지만, 해당 차량은 실제 구동이 된 것이라 주최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이 모터쇼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건너뛰고 2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당초 올 4월 개최가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26일 일반 관람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