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더 운정, 운정신도시 핵심 입지에 자리…역세권·몰세권·水세권·공세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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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파주에서 보기 드문 주거복합단지다. ‘압축도시(콤팩트시티)’를 연상케 하는 개발 철학과 편리한 광역교통 여건, 수요자를 배려한 공간 구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와동동 1471의 2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669실로 이뤄진다.
종합대상 하율디앤씨(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
84㎡ 모든 실, 3룸 구조…도보로 운정역 이용
운정호수공원·소리천 가깝고 교육환경 우수
○파주 콤팩트시티의 상징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인 하율디앤씨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운정신도시에 구현하는 ‘콤팩트시티’라는 평가다. 콤팩트시티는 수직적 개발을 통해 도시의 주요 기능(주거·업무·상업·문화·여가 등)을 한곳에 모은 복합단지를 의미한다.
단지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등이 한곳에 마련된다. 입주민은 쇼핑 및 문화생활 등을 외부로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 공간인 ‘스타빌드 빌리지’와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6개의 테마형 가든, 소리천변으로 연결된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단지 안에서 몇 걸음 만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 하율디앤씨 관계자는 “슬리퍼를 신고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서 쇼핑과 외식·문화생활을 누리고 소리천변을 따라 운정호수공원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며 “누구라도 한 번 와보면 부러워할 만한 라이프스타일이 365일 펼쳐지는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많을수록 좋은 다세권 입지
이 단지는 역세권과 몰(MALL)세권·수(水)세권·공(公)세권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다세권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와 연결된 가교와 공중보행 데크를 통해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일산신도시와 상암DMC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북고양 나들목(IC)을 통해 서울 상암동으로 들어가는 남고양IC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은 앞으로 더욱 좋아진다.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202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의 친환경 수변공간이자 지역 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생태하천인 ‘소리천’이 단지와 접해 있어 조망(일부가구 제외)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와동초를 비롯해 지산초, 한가람중, 가람도서관도 가깝다. 또 운정신도시 내에 파주한빛고와 운정고, 지산고, 동패고 등이 있다.
○아파트 평면 장점을 살린 설계
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거의 차이가 없는 평면으로 설계됐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84㎡형 모든 실을 3룸 구조로 설계했다. 욕실도 안방과 거실에 2곳 설치한다.
판상형, 타워형 등으로 평면과 구조를 세분화한 게 특징이다.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다. 전용 84A㎡형(880실)은 조망권 확보에 유리한 2개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전면에 있는 주방과 거실을 나란히 배치해 실질적인 활동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전용 84B㎡형(881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배치) 구조를 적용했다. 모든 방과 거실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좋다. 전용 84C㎡형(718실)과 84D㎡형(180실)은 3베이에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연결된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한다. 주방 주변에 팬트리(간이 창고)와 다용도실을 마련해 식자재 등을 보관하기 쉽다. 안방에는 사계절 의류 보관이 가능한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거실과 주방에는 개방감을 높여주는 우물천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