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 반려견 사료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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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출시 예정…반려동물 사업 본격화'덴프스'(Denps)라는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피오가 자회사를 통해 올해 말 반려견 사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9월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설립한 이후 1년 이상 반려동물 사료 개발에 집중해 왔다. 덴마크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 브랜드 덴프스의 '덴프스 코펜하겐'(Denps Copenhagen)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또 다수의 수의사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조직이 덴프스 코펜하겐과 협업했고, 글로벌 탑 브랜드 출신으로 구성된 브랜딩팀에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12월 출시되는 반려견 사료는 갤러리아백화점의 펫 부티크 매장 전시 등 다양한 채널 및 브랜드와 협업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공식 웹사이트 오픈과 반려동물 영양제 론칭을 진행하고, 3월에는 반려묘 사료의 출시와 함께 덴마크 대사관저에서의 '코펜하겐레서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코펜하겐레서피는 북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유기농 주원료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부원료를 사용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10월부터 진행된 시제품 테스트 결과 입맛이 까다로운 반려견들도 급여가 용이해 기호성도 잘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