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재영입 1호'…육사 출신 30대 女 우주항공 전문가

상임선대위원장에 육사 출신 조동연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조동연 서경대 교수(사진)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이재명 선대위의 ‘1호 영입 인재’이며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39세 워킹맘으로 우주항공 전문가다. 민주당은 2030세대와 여성층 표심을 잡기 위해 이 교수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 교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선대위 ‘투톱’ 역할을 하는 것이다.조 교수는 1982년생이다. 부일외고와 육사를 졸업했고 경희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한 뒤 지난해부터는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일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다. 저서로 《우주산업의 로켓에 올라타라》, 공저로 《빅 픽처 2017,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을 펴냈다.

민주당은 조 위원장에게 청년, 여성, 안보 등 취약 분야 대응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