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CMS에듀 흡수합병으로 핵심 교육콘텐츠사 성장"-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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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자회사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하면서 영어와 수학, 코딩, 독서논술 과목을 아우르는 미래 핵심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일 청담러닝은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청담러닝, 소멸회사는 씨엠에스에듀다. 합병비율은 1대 0.2157241이다. 회사 측은 내년 1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합병 기일은 3월 1일이다. 이와 함께 사명도 '크레버스'로 바꾼다.이와 관련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내고 "초중등 프리미엄 영어교육 기업인 청담러닝에 사고력수학과 코딩교육을 담당하는 씨엠에스에듀를 더해 '크로스 마케팅' 효과가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두 회사 합산 국내외 재원생수는 약 15만명으로 오프라인 러닝센터 500여개를 갖고 있어 통합 서비스 출시는 기존 재원생을 위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버스는 통합 교육 캠퍼스인 크레버스 평촌점을 내놓으며 오프라인 사업의 대형화를 꾀할 전망"이라며 "온라인사업에선 청담러닝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바운시'와 씨엠에스에듀의 '노이지'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기존 청담러닝 해외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에서도 양사 협업이 가능해보인다"면서 "특히 씨엠에스에듀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코드얼라이브'는 미 게임 엔진업체인 유니티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만큼 청담러닝의 플랫폼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청담러닝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05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45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흡수합병을 통한 크로스 마케팅 효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바운시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바운시 출시가 12월로 임박한 만큼 재원생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합병 완료 시 청담러닝은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전일 청담러닝은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청담러닝, 소멸회사는 씨엠에스에듀다. 합병비율은 1대 0.2157241이다. 회사 측은 내년 1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합병 기일은 3월 1일이다. 이와 함께 사명도 '크레버스'로 바꾼다.이와 관련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내고 "초중등 프리미엄 영어교육 기업인 청담러닝에 사고력수학과 코딩교육을 담당하는 씨엠에스에듀를 더해 '크로스 마케팅' 효과가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두 회사 합산 국내외 재원생수는 약 15만명으로 오프라인 러닝센터 500여개를 갖고 있어 통합 서비스 출시는 기존 재원생을 위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버스는 통합 교육 캠퍼스인 크레버스 평촌점을 내놓으며 오프라인 사업의 대형화를 꾀할 전망"이라며 "온라인사업에선 청담러닝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바운시'와 씨엠에스에듀의 '노이지'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기존 청담러닝 해외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에서도 양사 협업이 가능해보인다"면서 "특히 씨엠에스에듀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코드얼라이브'는 미 게임 엔진업체인 유니티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만큼 청담러닝의 플랫폼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청담러닝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05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45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흡수합병을 통한 크로스 마케팅 효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바운시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바운시 출시가 12월로 임박한 만큼 재원생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합병 완료 시 청담러닝은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