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힘내세요"…카드·대출 맞춤 혜택

‘사장님’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 맞춤형 혜택이 담긴 신용카드를 내놨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 드라이브로 인해 개인 신용대출을 늘릴 수 없게 되자 시중은행들은 개인사업자와 기업대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자영업자에게 연 3%대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NH온택트보증서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제공 업체인 널리소프트와 손잡고 ‘하나 SSEM 통장’을 선보였다. 당장 돈은 안 되지만 미래 고객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10대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인 금융사도 눈에 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함께 10대 전용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 밈(Meme)’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각각 ‘(무)교보암케어보험’과 ‘하나 신차교환보상보험’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