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교체 극약처방…트위터 다시 살아나나 [황정수의 실리콘밸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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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 공장 다음달 가동 전망
기가프레스로 생산성 대폭 향상
목표주가 1488달러 등장
테슬라가 다음달부터 독일 공장에서 '모델 Y'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가 29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공장에선 '기가 프레스'로 불리는 차제 제조 관련 첨단 공법이 적용돼 테슬라의 생산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로 최고 1488달러를 제시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날 트위터 공동창업자로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었던 잭 도시가 CEO에서 물러났다. 잭 도시는 본인이 창업한 금융 결제 전문 업체 스퀘어 CEO를 겸직한다는 이유로 그 동안 "트위터 경영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위터 지분 약 4%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잭 도시의 퇴진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잭 도시가 트위터의 성장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후임 CEO는 CTO(최고기술책임자' 퍼라그 아그라왈로 결정됐다. 그는 2011년 광고엔지니어로 입사했다. 그 동안 AI(인공지능) 전문가로 머신러닝과 광고플랫폼의 결합 등에 대해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