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차승원, 쿠팡플레이 흥행 이끌까…'어느날'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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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어느 날'로 OTT에 도전장을 낸 쿠팡플레이까지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차승원 '믿보배' 인생 연기
"올해 대미 장식할 웰메이드 드라마"
27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무엇보다 '어느 날'은 김수현, 차승원이라는 환상적인 캐스팅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선사한 히트메이커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상황. 이와 관련 첫 공개를 마친 '어느 날'이 이뤄낸 성공적 성과들을 3가지로 짚어보며 앞으로 주목해야 할 이유를 정리해봤다.
'쿠팡플레이 상승세' 원동력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드라마 시리즈로 시작과 동시에 '쿠팡플레이'의 상승세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12월 OTT 시장에 뛰어든 '쿠팡플레이'는 런칭 1년만에 'SNL코리아 리부트', '콜드플레이 콘서트', 'EPL 경기중계' 등 대형 프로젝트를 이뤄냈던 상황.
'어느 날'은 공개하자마자 '쿠팡플레이' 상승세의 핵심축으로 정점을 찍으며 그 위용을 증명했고, 이는 여러 수치들로 증명됐다. 먼저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 이번주 인기작 TOP 2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전자기기들이 '어플'을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집합적인 공간인 Play 스토어에서 인기차트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이전보다 5단계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종합 3위에 등극하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형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지금 많이 찾는 웹드라마' 추천 순위 1위에도 단숨에 등극하는 등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한 작품성
'어느 날' 공개 직후 실시간 톡에는 꼭 한번 보면 봐야 하는 명작 드라마로 '어느 날'이 꼽히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명우 감독표 장르물에 대한 무한신뢰를 내비친 시청자들은 60분을 6분으로 만드는 매직에 감탄을 내두르는 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 묵직한 스토리라는 평이 주를 이룬 가운데 미국 최대 영화, 드라마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 평점 9.1을 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드러낸 것. 작품성과 관련된 뜨거운 반응들이 앞으로 남은 6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믿보배들의 인생캐 경신
'어느 날'은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 김수현, 차승원을 필두로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충출동, 연기구멍 없는 드라마의 가치를 공고히 다졌다. 김수현은 극중 김현수의 고통스러움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기로 보는 사람도 같이 울게 만드는 감정이입의 최고조를 선보였고, 차승원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괴짜 삼류 변호사로 완벽하게 변신, 생활밀착형 연기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특히 드라마를 보면서도 여러 추측을 하게 만드는 입체적인 배우들의 열연은 선역인지, 악역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자극하며 자꾸만 보게 만드는 극강의 흡입력을 일으키고 있는 터. 더불어 2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김신록과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양경원, 3회부터 달라질 극 분위기의 히든카드가 될 김성규까지, 美친 연기력의 배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제작진은 "'어느 날'을 보고 많은 응원과 칭찬을 남겨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들에 비하면 1, 2회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욱더 롤러코스터를 타게 될 주인공들의 심리와 스피디한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어느 날'은 글로벌 톱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명품 연기와 '펀치'와 '귓속말'을 통해 사법체계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이명우 감독의 사법체계를 다룬 세 번째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되며 3회는 12월 4일 토 0시(3일 금 밤 12시)에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