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출신' 강한 "나라에서 준 정착금, 사기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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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 출연한 봅슬레이 선수 강한'노는브로2'에서 봅슬레이 선수 강한의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브로들 눈시울 적신 인간 승리 스토리
강한 "보육원 퇴소 후 지하철 노숙"
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느브로 시즌2'(이하 '노는브로2')에서는 봅슬레이 선수 강한이 출연, 보육원에서 자라 한국을 대표하는 봅슬레이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힘겨웠던 과정을 털어놓는다.이날 구본길은 브로들을 위해 '본길투어'를 계획해 함께 할 이들로 김정환과 강한을 초대한다. 특히 그는 "정환이 형이 '오징어 게임' 이후 '노는브로'를 안 나가겠다고 했다"며 출연을 설득하는데 힘들었던 섭외 비하인드를 밝혀 그 속사정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운다.
그런가 하면 '노는브로2'에 출연한 첫 동계 종목 선수인 강한은 봅슬레이 뿐만 아니라 동계 종목을 향한 형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김정환과 구본길이 "평창 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응원을 갔는데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당황했던 기억을 회상하자 강한은 "봅슬레이 최대 시속은 130~150km/h이고 체감 시속은 그 3배"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고.
덧붙여 그는 봅슬레이가 전복될 경우, "130km/h 속도 그대로 썰매에 끌려간다"라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언급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이 밖에도 현재 '보호 종료 아동 명예 멘토'로 활동 중이라는 강한은 "보육원 퇴소 후 지하철 노숙을 시작으로 나라에서 준 정착금도 월셋집 주인에게 뺏겼다"며 막막했던 삶을 고백한다. 고단했던 현실을 딛고 봅슬레이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뤘던 사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백지훈은 더 넓은 경험을 쌓기 위해 택했던 홍콩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까지 이룬 사연을 밝힌다. 또한 과거 축구선수 조원희를 통해 알려진 홍콩 재벌녀와의 소개팅을 거부한 이유까지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