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기다리는 청년들을 위한 신간 '슬기로운 군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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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지음
슬기로운 군대생활
220쪽│1만3500원
군대에서 30여년간 복무한 현역 대령이 나라의 부름을 받은 국군 장병을 위한 책 '슬기로운 군대생활'을 펴냈다. 국방대학교에서 국가안보 분야를 연구 중인 김성완 대령은 199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야전에서 종합행정학교 교관, 육군훈련소 분류장교 등을 거쳤다. 그는 합동참모본부, 1군단사령부, 육군본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육군훈련소 인사처장까지 맡았다.
'슬기로운 군대생활'은 군인이자 한편으로는 군대간 아들의 전역을 기다렸던 아버지로서 청년 용사들을 보라보며 느꼈던 점들을 담담히 엮은 책이다. 여기에 최신 군 정보와 병영생활 팁을 일목요연하게 넣었다.
저자는 육군휴련소에서 근무한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청춘, 확신도 있고 흔들림도 있으며 뭔지 모를 자신감도 충만한 청춘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책은 △자, 시작이다 △오늘부터 군인이다 △내가 지킨다 △나는 성장한다 등 모두 4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챕터들은 장병들의 관찰기와 관찰을 통한 에세이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책의 상당부분을 병영 가이드북처럼 꾸몄다. 질문과 응답(Q&A) 방식으로 군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하는데 군알못 청년, 군알못 베프, 군금대왕, 군린이, 군잘알 같은 캐릭터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군금대왕은 아직도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어머니인데 질문이 많다.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가 자식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책 중간중간에 깨알정보도 넣었다. 나라사랑포털을 통한 복지 통합 지원, 민간병원 이용 절차 간소화, 영창 제도 폐지, 재난 상황 군인 대민 지원을 자원봉사로 인정, 제주 지역 항공료 지원, 이발비 지원, 패딩형 동계 점퍼 등 지금, 일용품 현금 지급액 증액 등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떠도는 잘못된 정보, 개인적 편견이 담긴 정보가 아니라 정확한 군대 규정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군에서 직무 수행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위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기금에 기부된다. 박종서 기자
슬기로운 군대생활
220쪽│1만3500원
군대에서 30여년간 복무한 현역 대령이 나라의 부름을 받은 국군 장병을 위한 책 '슬기로운 군대생활'을 펴냈다. 국방대학교에서 국가안보 분야를 연구 중인 김성완 대령은 199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야전에서 종합행정학교 교관, 육군훈련소 분류장교 등을 거쳤다. 그는 합동참모본부, 1군단사령부, 육군본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육군훈련소 인사처장까지 맡았다.
'슬기로운 군대생활'은 군인이자 한편으로는 군대간 아들의 전역을 기다렸던 아버지로서 청년 용사들을 보라보며 느꼈던 점들을 담담히 엮은 책이다. 여기에 최신 군 정보와 병영생활 팁을 일목요연하게 넣었다.
저자는 육군휴련소에서 근무한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청춘, 확신도 있고 흔들림도 있으며 뭔지 모를 자신감도 충만한 청춘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책은 △자, 시작이다 △오늘부터 군인이다 △내가 지킨다 △나는 성장한다 등 모두 4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챕터들은 장병들의 관찰기와 관찰을 통한 에세이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책의 상당부분을 병영 가이드북처럼 꾸몄다. 질문과 응답(Q&A) 방식으로 군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하는데 군알못 청년, 군알못 베프, 군금대왕, 군린이, 군잘알 같은 캐릭터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군금대왕은 아직도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어머니인데 질문이 많다.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가 자식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책 중간중간에 깨알정보도 넣었다. 나라사랑포털을 통한 복지 통합 지원, 민간병원 이용 절차 간소화, 영창 제도 폐지, 재난 상황 군인 대민 지원을 자원봉사로 인정, 제주 지역 항공료 지원, 이발비 지원, 패딩형 동계 점퍼 등 지금, 일용품 현금 지급액 증액 등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떠도는 잘못된 정보, 개인적 편견이 담긴 정보가 아니라 정확한 군대 규정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군에서 직무 수행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위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기금에 기부된다. 박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