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퇴임…"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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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임 감사미사를 끝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서 퇴임했다. 취임한 지 약 9년5개월 만이다. 그는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교회 위해 기도하며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후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오는 8일 명동성당에서 착좌 미사를 봉헌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1943년생인 염 추기경은 1970년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사제가 됐으며 2002년 주교로 서품됐다. 2012년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제13대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다. 3년 전 75세로 교구장 정년을 맞자 교황에게 사임 청원을 냈다.
사진공동취재단
1943년생인 염 추기경은 1970년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사제가 됐으며 2002년 주교로 서품됐다. 2012년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제13대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다. 3년 전 75세로 교구장 정년을 맞자 교황에게 사임 청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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