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내년 S&P500 최고 5050…인플레 민감주 주목"

JP모건이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서 S&P 500이 505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3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내년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Dubravko Lakos-Bujas)는 "내년에는 노동 시장 회복이 지속되고, 공급망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재고 주기가 역사적 최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는 또 "대부분의 주식 상승 여력은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역풍이 가장 강력하고 하반기에 횡보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며 상반기 수익 실현을 조언했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더 높은 자연 면역 및 백신 획득 면역, 현저히 낮은 사망률,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맥락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둔 우리 전망에 대한 주요 위험은 중앙 은행의 매파적인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월별 자산 구매를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 은행 정책이 전반적으로 완화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 순환 주기와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섹터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와 금융주를 비롯한 소형주를 언급했다.투자자들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라코스-부하스의 2022년 전망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주비기자 j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