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유럽투어 강자들과 LPGA Q시리즈 우승 경쟁
입력
수정
유럽투어 대상 티띠꾼·일본 상금 2위 후루에 등 Q시리즈 출전 '유럽투어와 일본투어 강자들을 넘어라.'
오는 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Q 시리즈에 출전하는 최혜진(22)과 안나린(25)은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제쳐야 한다. 이번 Q 시리즈에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2명이나 출전한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세계랭킹 18위가 말해주듯 Q 시리즈 우승의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 2017년 14세 생일을 막 지나서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LET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티띠꾼은 올해도 LET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그러나 티띠꾼은 이번 Q 시리즈에 출전한 최상위 랭커가 아니다. 후루에 아야코(일본)는 세계랭킹 14위로 Q 시리즈에 나섰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7승을 거둔 후루에는 작년에 3승, 올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해 2년 통합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때는 선두 경쟁 끝에 4위를 차지했다.
후루에는 이정은(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유소연(31), 조지아 홀(잉글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현역 LPGA투어 선수들보다 세계랭킹이 높다.
2019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고도 LPGA투어 진출을 사양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Q 시리즈에서 우승을 노린다. 시부노는 세계랭킹 38위다.
작년 US여자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 김아림(26)에 역전패를 당했던 시부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다.
두 번 우승이 모두 연장전에서 따낸 게 인상적이다.
LET에서 5승을 쓸어 담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도 경계 대상이다.
페데르센은 지난해 LET에서 5번 정상에 올라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우승이 없지만, 솔하임컵 싱글 매치에서 대니엘 강(미국)을 꺾는 등 3승 1패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미향(27)은 2019년 박희영(34)처럼 재기를 노린다.
2013년 LPGA투어에 뛰어든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지만, 올해 LPGA투어 성적이 좋지 않아 Q 시리즈를 다시 치르게 됐다. 투어 카드를 잃은 곽민서(31)도 재도전에 나서고 신예 홍예은(19)도 LPGA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오는 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Q 시리즈에 출전하는 최혜진(22)과 안나린(25)은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제쳐야 한다. 이번 Q 시리즈에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2명이나 출전한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세계랭킹 18위가 말해주듯 Q 시리즈 우승의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 2017년 14세 생일을 막 지나서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LET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티띠꾼은 올해도 LET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그러나 티띠꾼은 이번 Q 시리즈에 출전한 최상위 랭커가 아니다. 후루에 아야코(일본)는 세계랭킹 14위로 Q 시리즈에 나섰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7승을 거둔 후루에는 작년에 3승, 올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해 2년 통합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때는 선두 경쟁 끝에 4위를 차지했다.
후루에는 이정은(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유소연(31), 조지아 홀(잉글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현역 LPGA투어 선수들보다 세계랭킹이 높다.
2019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고도 LPGA투어 진출을 사양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Q 시리즈에서 우승을 노린다. 시부노는 세계랭킹 38위다.
작년 US여자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 김아림(26)에 역전패를 당했던 시부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다.
두 번 우승이 모두 연장전에서 따낸 게 인상적이다.
LET에서 5승을 쓸어 담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도 경계 대상이다.
페데르센은 지난해 LET에서 5번 정상에 올라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우승이 없지만, 솔하임컵 싱글 매치에서 대니엘 강(미국)을 꺾는 등 3승 1패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미향(27)은 2019년 박희영(34)처럼 재기를 노린다.
2013년 LPGA투어에 뛰어든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지만, 올해 LPGA투어 성적이 좋지 않아 Q 시리즈를 다시 치르게 됐다. 투어 카드를 잃은 곽민서(31)도 재도전에 나서고 신예 홍예은(19)도 LPGA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