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해설해 주는 영월관광택시 이용객 5배 급증

소규모 개별 여행자 증가, 관광산업 회복 영향
강원 영월관광택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영월관광택시는 영월군이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서비스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이용 횟수는 3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건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영월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규모 개별 여행자 증가와 관광산업 회복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영월관광택시는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기본코스 4개와 자유 선택 코스를 운행한다.

문화관광 해설 교육을 받은 기사가 관광 해설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우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용료는 3시간 4만 원, 5시간 7만 원, 8시간 10만 원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1일 "소규모 자유여행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코스 발굴, 숙박 연계상품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