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처리 담판…'끝장 협의' 돌입

여야정이 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산 협의 회동을 시작했다. 국회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2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은 예산안 수정안 마련을 위해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하는 '끝장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인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와 국민의힘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고 있어 전날 예결위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안도걸 기재부 2차관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