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적십자 10억 기부클럽' 울산 첫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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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기부금 10억8000만원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대한적십자사 법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 가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누적기부금은 10억8000만원에 이른다. 울산에서 ‘RCHC 1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고려아연이 처음이다.
장학금 등 사회공헌도 활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상생경영, 나눔경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해왔다. ‘희망꿈지기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전달’ ‘사랑의 삼계탕 나눔’ ‘사랑의 김장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려아연은 국내 비철금속 매출 2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6조8833억원, 영업이익 7647억원, 순이익 5348억원을 올렸다. 온산제련소는 아연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 제련소로 손꼽힌다.
아연과 연 등 기초 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까지 연간 18가지 비철금속 120만t을 제조, 세계 단일 제련소 가운데 비철금속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백순흠 온산제련소장은 “울산이 더 따듯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