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서·경찰서 집단감염 잇따라…현장 대응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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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서와 경찰서 등 주요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장 대응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소방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관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동대문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였고, 그 결과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구급대·구조대 등 현장 부서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출근시키지 않고 소방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뿐만 아니라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여성청소년과, 경제과, 청문감사실 소속 직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고, 업무 대행 체제가 마련돼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경찰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100명에 이르는 인원이 자가 격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소방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관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동대문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였고, 그 결과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구급대·구조대 등 현장 부서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출근시키지 않고 소방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뿐만 아니라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여성청소년과, 경제과, 청문감사실 소속 직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고, 업무 대행 체제가 마련돼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경찰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100명에 이르는 인원이 자가 격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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