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고민 스타트업이 해결' 바이오헬스분야 결선 열려

중기부·창진원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 행사
강명수 회장 "혁신성장 신모델 될 것"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헬스 챌린지’가 지난 1일 서울 성수동 AP AGAIN에서 개최돼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한 19개 스타트업의 최종 순위를 가르는 결선 대회가 진행됐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고민하는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로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중기부의 정책사업이다. 지난 8월 2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3탄 바이오헬스 챌린지에는 글로벌 대기업 및 선배 벤처 9개사가 과제 출제에 참여해 총 7개의 과제를 제시했으며, 과제에 응모한 총 90여개의 스타트업 중 19개 스타트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해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최종 결선 대회에서는 과제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수상하며, 특히 대상을 수상하는 스타트업에게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1년간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기술개발자금(최대 6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지금의 시대는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제품, 신기술,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하는 시대”라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윈윈하며 서로를 진정한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혁신성장 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창업진흥원 유튜브 계정을 통해 1~2일 양일간 온라인 생중계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