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 진단제품, 오미크론 변이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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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판별 키트 개발 중바디텍메드는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원 진단제품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내부적 성능 유효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 결과, 모든 항원 진단제품이 오미크론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대상 제품은 항원진단키트 2종(ichroma COVID-19 Ag, AFIAS COVID-19 Ag)과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 2종(ichroma COVID-19/Flu Ag, AFIAS COVID-19/Flu Ag) 등 현재 코로나19 진단의 주력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공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한 결과, 바디텍메드의 항원 진단제품 표적에서는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계 코로나19 주도종인 델타를 비롯해 오미크론 역시 대부분의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S-protein)에서 발생하고 있다. 반면 바디텍메드 항원 진단제품의 표적은 대부분 바이러스 표면의 안쪽인 'N-protein'이기 때문에 주요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항원 진단제품 외에 자회사 유진셀을 통해 한 번의 검사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검사키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