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합창 모임 관련 확진자 10명 추가…누적 29명

이틀간 5개 초·중·고 확진자 발생…2천900명 검사
합창 모임 집단 감염, 학생 확진 등으로 2일 광주에서 3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동구 합창 모임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광산구 종교시설(1명), 광산구 제조업체(1명), 서구 중학교(1명), 서구 유치원(1명) 등 집단 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나머지 확진자는 광주와 타시도 기존 확진자 관련 15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이다. 이틀간 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등 5곳에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해 학생 등 2천897명이 전수 검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1일 검사한 2곳에서는 지표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3곳에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