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남동발전 LNG 발전소 입지 공모 참여하겠다"

내년 7월 예정…"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강원 태백시가 한국남동발전의 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입지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일자리 창출, 급격한 인구 감소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백시가 입지 공모에 참여할 LNG 발전소 규모는 1천㎿급이고, 한국남동발전의 입지 공모는 2022년 7월 예정으로 알려졌다.

류 시장은 "최근 철암동, 황연동, 삼수동 등 3개 동에서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에게 LNG 발전소 관련 설명을 하는 등 발전소 건설 대상 부지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달 중 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 마련 등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의 LNG 발전소 건설 사업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여러 난관을 극복하면서 최종 입지 선정 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