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울산지역 산업보안 콘퍼런스…40개 기관·기업 참여

국가정보원 지부는 울산지역 산업보안 인식 확산과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울산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울산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30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수도에서 탄소중립과 수소 산업 등 미래기술 산업 수도로 변모 중인 울산지역에서 첨단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처음 열렸다.

산업보안 우수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보안 임원의 사례 발표 등 민·관·학 산업보안 전문가 강연, 참여 기관·기업 간 보안관리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산업보안 인식 확산과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고 국정원은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기업들은 국정원 지부와 함께 '지역 산업보안 협의체'를 공고히 해 첨단기술을 보호하고, 해외 경쟁국의 산업정보 수집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