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크 맥퀸, 한국서 1집 발표

미국 입양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크 맥퀸이 모국인 한국에서 정규 1집 '굿 씽'(Good Thing)을 6일 발표한다고 소속사 아이원이앤티가 2일 밝혔다.

루크 맥퀸은 1977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가정에 입양된 이후 11세 때 자작곡으로 '주니어 탤런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 2013년 해외 입양인의 한국 방문 행사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미국 생활을 접고 모국인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한 첫 미니음반 '롱잉'(Longing)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음반에는 동명 타이틀 '굿 씽'을 비롯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리메이크한 '어라운드 30'(Around 30), 스트링 편곡이 매력적인 '스틸 커넥티드'(Still Connected) 등 12곡이 담겼다. 루크 맥퀸은 "통상적인 알앤비와 팝이 아니라 유니크한 알앤비와 팝을 담아내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