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포항공대(포스텍) 물리학과 이길호 교수, 화학공학과 정대성 교수,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를 2022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만 43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길호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 7월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그는 그래핀, 초전도, 위상물질 등을 기반으로 한 양자소자 연구와 극저온 측정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대성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시카고대 박사후연구원과 중앙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2020년 3월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그는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물 기반 반도체 제조기술을 개발해 관련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홍원빈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 2월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디스플레이 내장 안테나를 개발하는 등 안테나 공학과 전자파 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