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서철모(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화성시장은 2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화성추진단 발대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제막식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숙 사무처장을 비롯한 추진단원 및 주요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화성추진단’은 지역 내 오피니언리더 3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 활동은 물론 화성시민들에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시청 로비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2022년 목표금액을 9억원으로 책정하고, 목표금액의 1%인 90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첫 날인 이날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이 2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김도성 농협화성지부장도 1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장주익 수원오산축산업협동조합장이 10㎏ 백미 400포, 이상진 한국지역난방공사화성지사이 온누리상품권 2000만원과 후원금 1000만원, 이정국 삼남개발 주식회사 전무 등이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올 겨울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사랑의 온도탑은 149도(총 10억 4,192만원)를 기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됐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