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15분내 배달…SPC, 퀵커머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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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타나인 '해피버틀러' 출시SPC그룹이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의 무인 점포(사진)를 여는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슈퍼와 강남서 시범 운영
배스킨라빈스, 무인점포도 열어
SPC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섹타나인은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퀵커머스는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15분~1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해피버틀러는 SPC그룹의 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 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슈퍼와 제휴해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잡화, 과일, 채소 등을 배달해준다. 파리크라상 케이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 SPC 브랜드 제품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엔 퀵커머스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한 서울 강남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수도권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해피버틀러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섹타나인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비를 면제해주거나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SPC그룹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플랫폼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피버틀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SPC그룹은 이날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1호점을 위례신도시에 열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무인 솔루션을 도입한 플로우는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