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확진 1870명…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

종전 최다 전날 1837명보다 33명 늘어

2일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영우 기자

서울시는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9시 기준 1837명보다 33명 많고, 일주일 전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1507명보다는 363명 늘었다. 서울시 하루 전체 확진자는 1일 2268명, 지난달 25일 1742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월24일 1221명을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1000명대에 올라섰다.

이후 같은 달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지난 1일 2268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2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6만644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3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