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우버, 재평가 시작될 것…주가 120% 상승 기대"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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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버가 운전자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이 이런 우려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버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120%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포드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투자회사 울프리서치가 올해 포드의 주가 상승폭이 너무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울프리서치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회사들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포드는 그 이상으로 올랐다는 겁니다.
회사에 따르면 포드의 주가는 올들어 121%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GM은 39%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울프리서치는 지금은 포드보다 GM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두 주식 모두 내년에는 자동차 부품사보다 성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에 대해서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의 부동산 투자회사로 주요 투자처는 쇼핑몰, 아울렛 등입니다. 리테일 부동산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가진 그룹 중 하나입니다.올해 초까지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최근 몇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하락으로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있다는 겁니다. 또 배당금을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은 올해만 배당금을 3차례 인상했습니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의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22% 높은 수치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