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브랜드 가치 높이는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기도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에서 디자인부문 학생부 1등을 차지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기도' 작품.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수상작 15개 작품을 발표한 공모전은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공모전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기도 대표상징물을 활용한 우리의 일상과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디자인과 영상 등 2개 부문에서 총 15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예선심사와 2~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디자인 부문은 총 36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디자인부문 8개, 영상부문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디자인부문 학생부 1등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기도’는 대표상징물 안에 수원 화성, 융건릉 등의 경기도 문화유산을 담고, 대표상징물 주변에 일상을 살아가는 도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기도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영상부문 1등을 수상한 ‘곳곳에 감춰진 도시의 보물을 찾아봐!’는 대표상징물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 가능성, 다양성을 경기도 각 지역을 여행하면서 발견해보는 독특한 주제로,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도는 수상작을 옥외현수막, G버스 영상, 유튜브 콘텐츠 등 경기도 대표상징물을 알리는 홍보물로 다양하게 활용활 예정이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 공간에서도 오는 15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이강희 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경기도 대표상징물을 활용해 주변의 일상과 경기도의 모습을 담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모전에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경기도 대표상징물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월 16년 만에 바뀐 대표 상징물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한글 초성인 ‘ㄱㄱㄷ’으로 디자인해 상단은 초록색으로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 나가는 경기도를, 하단은 파란색 직선과 곡선을 조화롭게 사용해 유연하면서 강직한 경기도를 각각 표현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