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뒤 '외인' 매수에 상승 전환…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총 상위株 대부분 올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줄어듬과 동시에 중소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오르며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927.55까지 떨어졌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후 1시40분 현재 24.19포인트(0.82%) 오른 2969.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억원, 68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 홀로 994억원 순매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0.83%), LG화학(-0.96%)이 내리고 있는 반면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삼성전자우(0.29%), 카카오(1.22%)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76포인트(2.12%) 오른 998.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6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147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씨젠(-2.56%), SK머티리얼즈(0.00%)를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96%), 펄어비스(6.65%), 엘앤에프(2.77%), 카카오게임즈(4.15%), 위메이드(9.78%) 등이 오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