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입국 제한조치 늘어날 것…경제-방역 균형점 찾겠다"
입력
수정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입국 제한 조치는 (오미크론) 전파 속도를 보면 아마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는 예상과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이슈현장'에 출연해 최근 정부가 입국제한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다만 "(다른 국가들이) 우리 기업들의 입국을 제한하면 무역 중심 국가인 우리가 어떻게 경제를 유지하겠나"라며 "경제와 방역, 국민의 생명·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정부는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절묘한 균형점을 잘 잡아야 한다"며 "이번에도 시간제한이라는 부분과 인원제한이라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시간제한은 일단 놔두더라도 인원의 조정을 통해서 한번 이 방역을 통제해보자는 대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연이어서 확진자가 5000명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위증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 병상 확보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의료체계도 그에 맞게 재편됐어야 하는데 코로나 확진이 되면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했지만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약 10만명 정도가 재택치료를 받았고 그중 94%가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돼서 일상 회복했다"고 전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이슈현장'에 출연해 최근 정부가 입국제한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다만 "(다른 국가들이) 우리 기업들의 입국을 제한하면 무역 중심 국가인 우리가 어떻게 경제를 유지하겠나"라며 "경제와 방역, 국민의 생명·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정부는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절묘한 균형점을 잘 잡아야 한다"며 "이번에도 시간제한이라는 부분과 인원제한이라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시간제한은 일단 놔두더라도 인원의 조정을 통해서 한번 이 방역을 통제해보자는 대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연이어서 확진자가 5000명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위증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 병상 확보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의료체계도 그에 맞게 재편됐어야 하는데 코로나 확진이 되면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했지만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약 10만명 정도가 재택치료를 받았고 그중 94%가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돼서 일상 회복했다"고 전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