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히다치, 캐나다 소형모듈원전 수주"
입력
수정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원자력 사업 합병회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가 캐나다 전력회사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을 수주했다고 3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계 기업이 상업용 소형 원자로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GE히타치는 온타리오발전(OPG·Ontario Power Generation)의 주문을 받아 'BWRX―300'이라고 불리는 출력 30만 킬로와트(kW)급의 SMR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최대 4기를 건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액은 공표되지 않았다.
SMR은 출력을 통상 원전보다 억제하기 때문에 연료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고 냉각이 쉬우며 비상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통상 원전의 출력은 약 100만 kW 안팎이며 이번에 GE히타치가 수주한 모델은 일반 원전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건설 기간은 일반 원전보다 짧다.
이번에 수주한 SMR은 이르면 2028년에 완성될 전망이라고 GE히타치는 밝혔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에 차세대 원전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담았으며 이는 SMR 시장을 공략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SMR은 온난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탈 탄소 정책을 중시하면서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계 기업이 상업용 소형 원자로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GE히타치는 온타리오발전(OPG·Ontario Power Generation)의 주문을 받아 'BWRX―300'이라고 불리는 출력 30만 킬로와트(kW)급의 SMR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최대 4기를 건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액은 공표되지 않았다.
SMR은 출력을 통상 원전보다 억제하기 때문에 연료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고 냉각이 쉬우며 비상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통상 원전의 출력은 약 100만 kW 안팎이며 이번에 GE히타치가 수주한 모델은 일반 원전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건설 기간은 일반 원전보다 짧다.
이번에 수주한 SMR은 이르면 2028년에 완성될 전망이라고 GE히타치는 밝혔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에 차세대 원전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담았으며 이는 SMR 시장을 공략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SMR은 온난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탈 탄소 정책을 중시하면서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