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드 풀스윙…타이거 우즈,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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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잃을 뻔했던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이번엔 페어웨이 우드 풀스윙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우즈의 풀스윙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바하마의 올버니GC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촬영됐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주최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2000년 대회가 창설된 뒤 우즈가 출전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즈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4분의 3 스윙에 가까운 웨지 스윙 모습을 담은 3초짜리 영상과 함께 ‘좋아지고 있다(making progress)’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번 영상에서는 페어웨이 우드를 힘껏 세 번 휘두르는 모습이 23초간 담겼다. 우즈는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경기복을 갖춰 입은 상태였다.
우즈의 풀스윙 영상 공개로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우즈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로,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함께 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우즈의 첫 스윙 영상이 공개되자 출전 선수 20팀 가운데 한 자리를 비워놨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던 대회 조직위는 이번에도 “우즈가 이틀 동안 36홀을 걸어서 경기하기 힘들다면 카트를 탈 수도 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는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와 아브라암 안세르(30·멕시코), 대니얼 버거(28·미국)가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4·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모리카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기에 출전하지 않은 욘 람(27·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우즈의 풀스윙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바하마의 올버니GC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촬영됐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주최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2000년 대회가 창설된 뒤 우즈가 출전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즈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4분의 3 스윙에 가까운 웨지 스윙 모습을 담은 3초짜리 영상과 함께 ‘좋아지고 있다(making progress)’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번 영상에서는 페어웨이 우드를 힘껏 세 번 휘두르는 모습이 23초간 담겼다. 우즈는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경기복을 갖춰 입은 상태였다.
우즈의 풀스윙 영상 공개로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우즈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로,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함께 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우즈의 첫 스윙 영상이 공개되자 출전 선수 20팀 가운데 한 자리를 비워놨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던 대회 조직위는 이번에도 “우즈가 이틀 동안 36홀을 걸어서 경기하기 힘들다면 카트를 탈 수도 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는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와 아브라암 안세르(30·멕시코), 대니얼 버거(28·미국)가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4·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모리카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기에 출전하지 않은 욘 람(27·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