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노력, 존경받는 기업 만든다
입력
수정
지면C2
축사 - KMA 이봉서 회장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가 간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위협 등으로 자국 산업 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이 가속화하면서 기업들은 불확실성의 늪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어진 불확실성에 맞서려는 적극적인 노력만이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핵심 전제입니다.
기업들은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시금 마련하고,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요구로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한 중대한 기로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기업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인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한국의경영대상’은 매년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더욱 엄격하고 고도화된 잣대를 통해 우리 기업이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30여 년의 국내 최고 역사 및 전통은 한국의경영대상에 도전하고 수상하는 기업들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인지 증명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그 참가 노력 자체로도 ‘존경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절반의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올해 ‘한국의경영대상’을 통해 나타난 수상 기업들의 진정한 노력은 한국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며 존경과 신뢰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만족을 위해 페인 포인트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해소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며,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업의 진심 어린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크게 빛날 것입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 기업들에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끝없는 위기와 불안을 대한민국의 기업들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