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인 '공공버스'의 성공 사례를 담은 정책자료집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정책자료집은 중앙부처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에 배포됐다. 정책자료집은 공공버스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타 기관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 공공버스의 추진 배경,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추진 방안, 수입금 공동 관리형 준공영제의 문제점, 준공영제의 유형별 특징, 경기도형 공공버스 시행 성과 등이다.
경기도는 정책자료집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내 '뉴스 분야별 게시판'에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공버스는 경기도가 기존 수입금 공동 관리형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극복, 버스 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버스회사의 자발적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4월부터 도입한 노선 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다.
버스회사가 영구 면허를 소유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현재 전체 광역버스(239개 노선 2천314대)의 92%인 220개 노선 2천78대에 공공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