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온라인 과외 받고 아이패드도 받고"…'콴다과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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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가 원격 과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1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패드를 무료로 준다. 올 8월 과외 서비스를 선보인 프리윌린에 이어 매스프레소까지, AI 스타트업의 과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1대1 온라인 과외서비스 '콴다과외'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수학 문제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 앱에 올리면 평균 3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콴다' 앱으로 유명하다. 콴다 앱에도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기' 기능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모르는 문제 기반으로 채팅을 통해 지도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콴다과외는 일정 기간 학생에게 전담 선생님을 붙여주고 아이패드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해준다. 좀 더 심도 깊은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매스프레소는 올 9월 콴다과외 베타 버전(시범서비스)을 내놨고 이날 정식 출시에 이르렀다.
콴다과외 수업을 신청하면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출신의 상담사가 상담을 거쳐 학생에 꼭 맞는 선생님을 추천해준다. 과외 선생님은 명문대생 가운데 콴다가 서류, 면접, 교육 등 선발 시스템을 거쳐 뽑았다. 온라인 과외에 쓰는 아이패드는 콴다가 무료로 대여해준다. 12개월 수강권을 구매하면 아이패드를 아예 학생에게 준다. 이달 가입하면서 3개월 이상 수강권을 구매하면 3세대 에어팟도 증정한다.
과외를 받는 도중에 선생님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다시 매칭해준다. 모든 과외 수강생에게는 '콴다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도 같이 제공한다. 콴다 내 동영상 풀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콴다가 자체 제작한 학년별 진단고사 및 문제 모음집 '콴다북'도 준다. 콴다과외에선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매스프레소가 과외 서비스에 진출한 건 '개인화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그간 콴다 앱 운영을 통해 축적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개인별 학습 능력 분석 등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8월 AI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출시한 '풀리과외'도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풀리과외 역시 AI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학생 개인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맞춤형 솔루션이 가능하다"며 "AI 기업의 과외 시장 진출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매스프레소는 1대1 온라인 과외서비스 '콴다과외'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수학 문제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 앱에 올리면 평균 3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콴다' 앱으로 유명하다. 콴다 앱에도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기' 기능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모르는 문제 기반으로 채팅을 통해 지도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콴다과외는 일정 기간 학생에게 전담 선생님을 붙여주고 아이패드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해준다. 좀 더 심도 깊은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매스프레소는 올 9월 콴다과외 베타 버전(시범서비스)을 내놨고 이날 정식 출시에 이르렀다.
콴다과외 수업을 신청하면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출신의 상담사가 상담을 거쳐 학생에 꼭 맞는 선생님을 추천해준다. 과외 선생님은 명문대생 가운데 콴다가 서류, 면접, 교육 등 선발 시스템을 거쳐 뽑았다. 온라인 과외에 쓰는 아이패드는 콴다가 무료로 대여해준다. 12개월 수강권을 구매하면 아이패드를 아예 학생에게 준다. 이달 가입하면서 3개월 이상 수강권을 구매하면 3세대 에어팟도 증정한다.
과외를 받는 도중에 선생님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다시 매칭해준다. 모든 과외 수강생에게는 '콴다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도 같이 제공한다. 콴다 내 동영상 풀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콴다가 자체 제작한 학년별 진단고사 및 문제 모음집 '콴다북'도 준다. 콴다과외에선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매스프레소가 과외 서비스에 진출한 건 '개인화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그간 콴다 앱 운영을 통해 축적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개인별 학습 능력 분석 등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8월 AI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출시한 '풀리과외'도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풀리과외 역시 AI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학생 개인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맞춤형 솔루션이 가능하다"며 "AI 기업의 과외 시장 진출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