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완판되더니…'아이오닉5' 호주서도 일냈다

호주 '올해의 차' 등극
"전기차로는 처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호주 최대 미디어 기업인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가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다.

6일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전기 모터, 빠른 재충전 성능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뉴스코프가 '올해의 '차로 전기차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알려졌다.심사위원들은 최대 토크에 빠르게 도달하는 강력한 전기 모터와 기어 변속이 없어 동력 흐름이 멈추지 않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초고속 충전기에 연결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돼 300㎞ 이상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 속도가 빠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호주 현지에서 초기 물량 240대가 2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스바루 아웃백, 기아 카니발, 폭스바겐 골프,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클루거 하이브리드, 폴스타 2 등을 제쳤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앞서 아이오닉5는 영국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