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진·고성 초도·양양 물치항,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

280억원 사업비 확보…어촌 어항 현대화·활력화 실현 탄력

강원도 강릉시 영진항, 고성군 초도항, 양양군 물치항 등 3곳이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6억원을 포함한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6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릉 영진항은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 '문화가 있는 젊은 어촌 영(YOUNG)진' 테마로 영진센터 신축, 매바위 조각공원 조성, 공동작업장 정비와 방파제 등 어항시설 등을 대폭 보강한다.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하는 고성 초도항은 '행복도, 감섬도, 초도'를 테마로 행복해(海)센터조성, 금구도 탐방 기반조성, 해녀 공동작업장 조성, 마을경관 개선, 물양장 및 도선장을 신설한다.

양양 물치항은 총사업비 97억원을 지원하며 '바다문화를 담은 물치항'을 테마로 물치커뮤니센터 신축, 어민복지회관 리모델링, 레저선박 접안시설 및 어항 편익시설을 새롭게 확충한다.
아울러 앞서 시작한 도내 어촌뉴딜사업지 11곳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동해시 어달항은 이번 달 15일 준공식 예정이며, 고성군 반암항은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이다.

또 나머지 9곳은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이제 어촌뉴딜 300 사업은 강원어촌이 새롭게 도약할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포스트 어촌뉴딜사업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원도형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어촌뉴딜 300 사업에 총 27곳을 신청해 14곳이 선정됐다.

이는 어촌뉴딜 참여 전국 11개 시도 중 공모 신청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의 공모 선정률(52%)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