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설렘' 논란 속에도…화제성 1위
입력
수정
'방과후 설렘' 가혹한 탈락 시스템'방과후 설렘'이 논란 속에서도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 갑론을박 벌어져
화제성 지수 1위…자체 최고 기록
6일 발표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MBC '방과후 설렘'은 12월 5주 차 일요일 비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방과후 설렘'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 등을 포함한 비드라마 화제성 전체 순위에서도 2주 연속 3위를 차지, 화제성 점수가 전주 대비 7.21%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방과후 설렘'은 전 세계를 설레게 할 글로벌 걸그룹을 뽑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 1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해 첫 방송부터 탈락자와 합격자를 가르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뛰어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평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담임 선생님이자 심사위원인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전소연을 만나지 못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참가자들의 부모님들까지 무대를 보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있었음에도 가혹한 결과가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몇몇 참가자들의 함량 미달의 실력을 그대로 노출해 아직 어린 참가자들에게 악플을 유도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제작진의 집계 실수로 2번이나 평가 무대에 올라야 했던 상황을 선보이면서 참가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피 말리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화제성은 이어지고 있다.
'방과후 설렘'은 첫 방송 시작 전부터 이미 1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회 방송이 끝난 지금, '방과후 설렘'의 각종 방송 클립과 무대 영상은 무서운 속도로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가 치솟고 있다.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