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미국 이란특사에 "동맹 고려하며 협상 진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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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7일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특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재개된 이란 핵합의(JCPOA) 협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말리 특사는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 JCPOA 복원 협상 동향을 공유했고, 협상 진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 지원을 평가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협상 진전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 하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차관은 한·이란 간 현안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차관이 언급한 한·이란 간 '현안'은 국내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은 제재로 인한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정부도 이란 핵협상 복원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말리 특사는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 JCPOA 복원 협상 동향을 공유했고, 협상 진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 지원을 평가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협상 진전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 하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차관은 한·이란 간 현안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차관이 언급한 한·이란 간 '현안'은 국내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은 제재로 인한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정부도 이란 핵협상 복원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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