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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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57%)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4000원(3.38%)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업황 둔화로 하반기 내내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이 D램 가격 반등 기대감 속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전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높였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고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 감익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컨센서스 형성이 주를 이룬다면 IT 업종의 추가적인 저가 매수세는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IT 업종의 주가 레벨은 부담은 낮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7일 오후 2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57%)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4000원(3.38%)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업황 둔화로 하반기 내내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이 D램 가격 반등 기대감 속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전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높였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고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 감익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컨센서스 형성이 주를 이룬다면 IT 업종의 추가적인 저가 매수세는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IT 업종의 주가 레벨은 부담은 낮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