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오미크론 빠른 확산세로 더 많은 변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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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증상은 경미하지만 빨리 퍼짐에 따라 더 많은 변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빠르게 퍼진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퍼진다는 것은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감염될 것이란 의미이고, 이는 또 다른 변이가 올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말한바 있다. 남아공에서 지난 토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오미크론으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불라 CEO는 남아공 사례로 부터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고 경고했다. 남아공의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은 5%에 불과하고, 젊은 사람들은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아공의 많은 사람들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몇주간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빠르게 퍼진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퍼진다는 것은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감염될 것이란 의미이고, 이는 또 다른 변이가 올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말한바 있다. 남아공에서 지난 토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오미크론으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불라 CEO는 남아공 사례로 부터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고 경고했다. 남아공의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은 5%에 불과하고, 젊은 사람들은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아공의 많은 사람들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몇주간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