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오미크론 공포 사그라들자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2% 오른 15,813.9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2.91% 상승한 7,065.3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도 1.49% 뛴 7,339.90으로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3.36% 상승한 4,276.20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한풀 꺾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출연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마켓닷컴의 분석가 닐 윌슨은 AFP 통신에 "오미크론이 처음 예상보다는 시장에 덜 위협적일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