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2명 늘어 총 38명…국내 감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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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국내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36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9명, 국내감염이 29명이다. 방대본이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총 43명(감염자 36명·의심자 7명)이었다.
방대본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과 선행 확진자들의 관계를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C·D·E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이 교회의 400여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후 이 교회 교인과 교인의 가족, 지인들이 코로나19에 연달아 확진되고 있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교회 방문자 가운데 3명은 각각 다른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C씨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과 이 사람의 가족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약 1천700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723명에 달한다.
/연합뉴스